티스토리 뷰
요한 계시록 8:6-7
요한 계시록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되 시간순이 아닌 의미를 기준으로 배열 되어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은 숫자 조차 묵시 문학의 형태로 기록이 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잘 못 해석하면 구원 받는 신앙 고백조차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해석에 따라 복음이 율법으로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6절에 나오는 "나팔"의 성경적 용도는,
백성을 소집하거나 전쟁을 통한 구원(민 10:1-10)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임재(출 19:16)를 알리고, 심판의 도구(수 6:1-7)로 쓰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면 심판과 구원이 극명하게 나뉘어 집니다.
7절에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섞이 우박과 불이 나와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때 애굽에 내린 일곱번 째 재앙이었던 우박의 대상은 애굽이었듯이,
계시록에 내리는 우박 재앙도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이 대상입니다.
그러나 스가랴 13:7-9에 나오는 1/3의 자연계 파괴는 하나님의 심판이며 믿는 자들을 연단하고 시험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자연계의 파괴는 자연계를 통해 온 인류에게 내리는 경고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 경고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걸림돌)이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연단과 시험(디딤돌)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첫째 나팔의 의미는,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경고이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연단과 시험으로 온전케 하기 위한 싸인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믿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무서운 책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긍국적인 은총과 회복을 보여주시는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https://youtu.be/gaMs6CHnFMc
'만나(Daily Brea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한 계시록 21강 "둘째 나팔, 기도로 세계를 경영하라" (0) | 2021.03.12 |
---|---|
114. 사순절 스물째 날 "가난한 중에도" (0) | 2021.03.11 |
111. 사순절 열아홉째 날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여섯가지 덕목" (0) | 2021.03.10 |
요한 계시록 19강 "일곱째 인, 역사를 넘는 노래" (0) | 2021.03.10 |
108. 사순절 열 여덟째 날 "눈을 보면서 떠 올린 시상" (0) | 202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