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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대단히 바쁜 아들 내외가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오늘은 아들이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이번 주 며늘이 출근한 데다 오늘은 회식까지 있는 날이라며...
그래서는 아니지만 아들이 우리도 나가서 저녁을 맛있게 먹자고 합니다.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자는 아들의 분위기를 맞춰주려고 오래전 은사님 내외를 모시고 갔던 애니타임 키친(한중일식)엘 가서 성게 덮밥과 조개탕을 먹자고 했습니다.
시간이 저녁시간이긴 했지만 주차장이 만원이라 두 바퀴를 돌다가 문은 닫았지만 우체국에 불법 주차를 하고 들어섰는데 식당이 만원입니다.
영문도 모르고 들어서는 우리에게 오늘부터 금요일까지는 예약 손님만 받는다며 예약을 했냐고 합니다.
원래 이렇게 붐비지 않던 식당이기에 예약을 하지 않고 갔던 것인데...
알고 보니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정지선 세프’가 팝업 이벤트로 특별 요리를 선보이는 이벤트 중이랍니다.
참 나~ 왜 하필이면 오늘입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옆에 있는 ‘명동 칼국수’ 집에 들어가 그 불만으로 음식을 세 가지(삼합, 칼국수, 매생이 굴 순두부)나 시켜 억울한 배를 채웠지만 겨자 앙금이 아주 심했습니다.

그러기나 말기나 이안인 음식을 즐기는 중입니다.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2월 초부터 이미 SNS에서 떠들썩했었던 것을 우리만 몰랐습니다.
억울해서 애니타임 키친은 다른 애니타임에 방문해야 할 듯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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