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일상(Daily Blessing)

열일하는 아들(감사 675)

매일 감사 2023. 10. 6. 01:46

태어난 손자 이안이를 위해 제일 바쁜 사람은 아들입니다.
시니어 부사장으로 일하는 그의 회사가 최근에 4천여 명을 해고하면서 인사과가 없어지는 상황에 자신의 육아휴직을 챙기기 힘든지라 회사 일은 물론 집안일과 육아까지 애쓰며 열일을 합니다.
결혼 후 지난 4년 동안 둘만의 인생을 실컷 즐기다가 아기가 태어나면서 모든 삶의 축이 이안이에게 옮겨졌습니다.

동네 산책은 체육관대신 유모차와 함께하고
좋아하는 팀 야구 응원도 함께하고
때로 중요한 미팅과 회의는 일방에서 화상으로 하고
벌써부터 자는 모습이 제일 이쁘다는 고백과 함께

오늘도 울 아들은 열일을 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