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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아~ 토마토(감사 643)

매일 감사 2023. 8. 26. 01:53

텃밭이 농장 같은 지인이 토마토가 풍년이라며 봉투가 터질 만큼 배달해 주셨습니다.
헐~ 이웃과 나누기도 했지만 활용을 해야 하는데...
이제 한 달 후면 떠날 사람이 밑반찬으로 만들기도 그렇고...

그러다가 필요한 영상을 발견하고 만들어 봤습니다.  
https://youtube.com/watch?v=JPXyAO8GJ84&feature=share

토마토가 건강에는 좋을지 몰라도 맛은 그다지...
토마토와 마늘, 그리고 올리브오일이 주 재료라선지 내가 좋아하는 빵집의 그 맛은 나지 않습니다.
암투병 중이신 권사님께 강제로 드려야겠습니다.  
사실 그분을 생각하며 만들긴 했지만...

빵이 어울릴까? 파스타가 어울릴까? 질문을 던지며 맛을 봤습니다.
울 권사님께서 드시고 잘 이겨내시면 좋겠습니다..

어제 울 동네 한낮의 온도가 100도를 넘었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지난 이틀 토마토를 수확하느라 힘드셨을 지인이 아무 탈 없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이별 식사 중인데 어제는 옆지기 생일이브여서 겸사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뉴스에서 너무 더우니 노약자는 외출을 삼가라고 하기에 식당이 좀 한가하려나 했는데,
웬걸~집에서 요리하기 싫어선지 만석입니다.
생일맞이 옆지기는 일본식 회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대접하는 분의 권유로 지라시를 먹었습니다.
내가 좋다고 남도 좋은 건 아닌데...
그러니 나도 내가 좋아한다고 남에게 강권하면 안되는 걸 또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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