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여름 손녀 귀 밑에 작은 뾰두라지가 생겼었는데 곪고 짜기를 반복했더니 이제 심하게 성이났답니다.
항생제까지 먹었는데 검사해보니 째고 고름을 빼내야 한답니다.
딸 내외가 손대는 걸 원치 않아서 할 수 없이 어려운 시국에 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엔 큰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딸아이는 어린 것이 병원 침대에 눕는 것을 많이 안쓰러워합니다.
기도 요청까지 하면서...
딸 내외의 걱정과는 달리 병원 침대에서 해맑게 웃는 손녀 덕분에 감사합니다.
수술(?) 덕분에 직장과 학교를 쉬고 '엄마와 딸의 날'로 지내니 모두가 행복합니다.

수술실에서 오리친구를 선물받고 행복합니다.
고생했다고 과자와 크림으로 집을 지어 먹으며 기분을 전환합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