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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자정이 다 되어 퇴근한 아들이 방문을 두드립니다.
목요일에도 자기는 여전히 야근을 해야 하고,
며느리는 팀원들과 회식이 있어 늦을 거라며 엄마가 하루종일 혼자 이안이를 돌봐야 한다고...
어차피 아들내외가 출근을 하면 7시나 되야 집에 돌아오고 이안이는 8시 전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니 그렇게 많이 다를 건 없는데...
암튼 각오를 하고 하루 루틴을 시작했습니다.
우량아라 돌보느라 팔이 좀 뻐근하긴 하지만 마음은 이안이로 인해 즐겁습니다.
사방에서 황혼육아하면서 몸이 망가진다고 걱정을 해선지 몸을 사리면서 돌보는 중입니다.
이안이가 잠자리에 든 걸 보고 옥상에 올라가니 석양이 예쁘게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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