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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데...
이른 저녁을 먹고 동네 한 바퀴를 돌다가,
해보다는 달에 가까운 지는 해를 만났습니다.
최근 이웃나라의 산불과 또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로 가끔은 이상한 해와 달을 만납니다.
그 산불로 뉴욕 사는 아들네는 끝난 코로나로 벗었던 마스크를 다시 쓰고 다녀야 했답니다.
그 기상변화로 나는 더운 여름날이어야 하는 6월 중순에 얇은 오리털 재킷을 입고 걸었습니다.

40여 년 전엔 이곳의 공기도 사람도 깨끗했었는데...
지금은 그 공기도 그 사람도 예측을 못합니다.
어제 시애틀에서 있었던 묻지마 총기사건으로 한인 임산부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픈 사건입니다.
총으로 시작한 싸움은 총으로 망한다는데...

놀랜 마음을 텀블러에 담긴 따뜻한 커피로 달래 보려 하지만 쉽게 다스려지지 않습니다.

은혜...찬양을 찾다가...(기도의 능력)
이 처자...정말 대단합니다^^
https://youtu.be/1x1EH4kPo4I
하나님의 은혜를 듬뿍 누리는 꽃기린의 색이 너무도 곱고 마구 올라오는 새 꽃대들도 소중합니다.
실내와 실외에서의 누리는 은혜가 이렇게 다릅니다.

식탁에서 발코니의 그 꽃을 바라보며 맞이하는 아침 또한 은혜입니다.
혼자서 예쁘게 맛있게 건강하게 그리고 감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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