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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요리 한 가지
밑반찬이 없어 매일 뭔가를 만들어야 하는 우리 집 식탁 덕분에 나의 요리솜씨는 스스로 일취월장 중입니다 ㅋㅋ
전엔 메뉴에 따라 재료를 사 왔지만 이제는 있는 재료에 따라 음식을 만들기도 합니다.
냉장고의 시금치 한 단과 냉동실의 새우로 시금치 새우볶음 요리를 뚝딱~
올리브 오일에 편마늘과 잘게 썬 청양고추를 함께 볶다가 손질한 새우와 데치지 않은 시금치를 넣고 굴소스 2큰술로 볶으면 끝~
중화풍을 내려면 녹말가루를 조금 풀어서 넣어주면 나도 중국집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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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맞이하는 사계절
요새는 하루에 사계절이 다 찾아옵니다.
새벽엔 겨울인 듯 히터가 제대로 돌아가고,
오전엔 아직은 차가운 봄바람이 뺨에 스치고,
한 낮엔 여름이 되어 에어컨이 돌아가고,
오후엔 가을 햇빛이 긴 그림자를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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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 vs 오지랖
어쩌다 혼자 외식 약속이 있으면 옆지기의 점심을 만들어 놓고 나가야 합니다.
그렇잖음 그는 반드시 라면을 끓여 먹을 것이 때문입니다.
무슨 볶음밥이든 볶음밥과 된장찌개를 만들어 놓으면 라면 생각은 하지 않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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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식당에서 데이트
우리 집 가족 성인 ‘류‘스 맨더린’이 우리 동네에 새로 오픈한 지는 시간이 좀 지났지만 그동안 갈 기회가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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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과 짬뽕을 기대했는데,
동행한 지인은 1.5세여선지 미국식 중국음식을 시키자고 합니다.
불만할 자리가 아니기에 내 기대는 주머니에 넣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MSG 듬뿍 넣은 해물볶음 국수와 쿵파오 피시 요리는 별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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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부할 수 없는 산마늘 향기
늘 산책하는 강가에 산마늘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공공장소에서는 풀조차 채취하지 말라지만,
거부할 수 없는 죄와 맛의 달콤함에 나의 나쁜 손이 나도 모르게 산마늘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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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네댓 개씩 재킷 주머니에 넣어왔는데 그것도 서너 번 모으니 나물 한 접시가 됩니다.
처음 올라온 것은 모두 약초라니 몸은 건강해질지라도 마음은 불편하니 도긴개긴입니다.
마켓에서 시금치나 다른 야채로 대체해서 먹으면 되는 걸 참내~ 이렇게 욕심을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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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화려한 아침
혼자 먹는 아침은 늘 대충대충입니다.
냉동고의 언 빵을 토스트 해서 아보카도를 썰어 올리고 요거트에 파파야를 넣어 갈아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든지 커피는 빠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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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빵 위에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얹고 망고 요거트와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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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사랑
집 앞 빵집에 빵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매번 가서 들러보긴 하지만 사 오는 빵은 프렌치 브레드로 정해져 있습니다.
얼마 전 이탈리안 브레드를 사봤는데 프렌치 브레드가 더 맛있습니다.
그로서리 안에 있는 평범한 빵집인데 조금 늦으면 그나마 빵이 동이 납니다.
울 동네에 빵순이가 많나... 하다가 미국사람의 주식이 빵인걸 깜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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