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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봄비가 대지를 촉촉이 적시더니 훈훈한 봄바람까지 불어옵니다.
외출 준비로 바쁜 와중에 뒷마당의 집마늘과 산마늘이 밤새 궁금해서 나가봅니다.
우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집마늘은 이내 속살을 드러냅니다.

게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4월 중순쯤이 되어야 안부하는 산마늘이 올 해는 일찍 손을 내밀어 줍니다.

이른 봄의 우리 집 뒷마당은 마늘 동산입니다^^


지인과 점심을 풀코스로 먹고 나니 걸어야 살 것 같아 오후에 집 앞 숲길을 찾았습니다.
젖은 길일 것을 예상했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산마늘 올라오는 길목에 들어서면서 혹시 여기는 하고 들어가보니 역시 숲길에도 산마늘이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예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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