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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9
라일리는 식사 시간을 즐겁게 만들려는 할머니를 잘 도와줍니다.
오늘은 애플소스를 혼자만 먹는 게 미안했던지 내게도 한 개를 열어서 권합니다.
함께 먹으니 더 즐겁습니다.

함께 먹자는 걸 괜찮다고 했더니 애교를 부리며 먹게 합니다.
파스타로 케밥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남겨진 파스타로는 숫자공부를 같이 하며 먹었습니다.

생각 밖으로 라일리가 집 밖으로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놀이터는 가자고 하면 따라 나서기는 하는데...
밤새 봄 비가 심하게 와서 야외 놀이터엔 갈 수 없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놀이터(angel iland fun park)엘 갔습니다.
아이들 입장료가 2만원으로 제법 비쌌지만 보호자는 무료랍니다.
재밌게 만들어 놓은 그 곳에서 지칠 때까지 정신없이 놀다가 돌아오니 엄마와 아빠가 퇴근했습니다.
What a surprise!
지금 라일리에겐 부모가 놀이 기구보다 더 반갑습니다.

저녁 메뉴도 라일리가 정합니다.
남부 지방의 특별한 통돼지 구이 스타일인 바베큐 식당(big mikes bbq)엘 가잡니다.
농장에서 테이블로 직접 구운 돼지고기(farm to table)를 서브하는 맛난 식당 중 하나입니다.
식사 후에는 아빠와 라일리 데이를 위해 흩어집니다.
덕분에 내일은 엄마와 할머니 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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