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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밀린 청소와 빨래, 그리고 두 끼 음식까지 준비하느라 스스로 결심한 드라마 금지령을 풀었습니다.
2023년은 드라마 대신 책을 읽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드라마는 부엌일을 할 때 주로 보긴 하지만 오늘같이 하루종일 집안일을 해야 하는 날에 화제성이 많은 드라마 ‘더 글로리’는 모든 일들을 쉽게 해 주었습니다.
아니 그 드라마를 마음 졸이며 보다 보니 귀찮은 집안일을 인식도 못하고 모두 끝냈습니다.
학폭과 가정 불화, 그리고 종교 생활까지 모두의 민낯을 드러내는 그 드라마 보기를 끝내고 혼자 ’우와~ 김은숙 작가 천재 맞네~‘라며 감탄까지 했습니다.
공영 방송보다 짧은 방영 시간과 8회 차 넷플릭스용이어서 다행히 일이 끝날 무렵엔 드라마도 끝나니 몰아보며 폐인이 되지 않으니 그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시즌 1을 이렇게 흥미롭게 봤으니 3월에나 공개될 시즌 2는 바로 보기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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