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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sue)?
뒷글자에서 받침을 땐 내 영어이름이 ‘수(sue)’입니다.
딸아이는 앞 글자를 따서 영어이름을 ‘수(sue-soo)’라고 씁니다.
아기 때 이뻐해 주시던 이웃 미국 할머니가 'soosoo'라고 부르기 시작하기도 해서입니다.
한국의 ‘순이’ 같은 아주 평범한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름’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고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가족과 이웃, 국가를 상대로 서로 고소하는 이야기를 흔히 듣게 되었습니다.
곳곳에 금지와 경고 안내 사인이 붙은 이유가 그 고소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금지 안내문이 없는 상태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오히려 거꾸로 고소를 당하기 때문에 경고 안내문은 필수처럼 상용됩니다.
내가 조심하지 않아 생긴 사건조차도 누군가를 핑계 대며 상대가 누구이든 고소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걸 더 부추기는 변호사들이 있어서 우리의 사회는 서로를 고소하며 뫼비우스의 띠처럼 살아갑니다.
물론 변호가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방법 중 하나 이긴 하겠으나 암튼 살면서 고소까지 가지 않고 지내면 좋겠습니다.
그런 세상이 언제 오려나...

사막에 샘이 넘쳐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 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꽃동산 되리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어린이들 함께 뒹구는
참 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낙원 되리라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 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어제 식당 후문으로 들어가다가 붙은 경고 안내문을 보고 문득 떠오른 생각입니다.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길거리 파킹은 돈을 내고 해야 하지만 식당 전용 주차장은 무료로 할 수 있기에 식당 고객 아닌 무단으로 파킹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6-7불(소탐) 아끼려다 256불(대실) 벌금 물지 맙시다^^
이크~우리 집 단지내에도 사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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