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 햇살이 따뜻한 주일 오후입니다.
길건너 강가로 전날 스톰과 함께 내린 눈길을 걸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걷기가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따뜻한 햇살 감사^^

희다 못해 푸르른 눈길~ 푸른 하늘에서 내려와 푸르른가 봅니다.
수북히 쌓인 눈은 스키로 즐기기 제격입니다.
누군가의 수고로 예쁘게 만들어진 눈 꽃길 감사~

2. 저녁엔 아이들 밥상에 올리려던 오징어로 한식 반 양식 반으로 조리해서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여전히 울 백사부님 그늘아래서...
그렇게 우린 맛있게 감사하며 한끼 식사를 즐겼습니다.

반으로 나눈 오징어를 식초와 와인을 조금 넣고 삶은 후 링으로 잘랐습니다. 초고추장은 설탕과 물 1 큰술, 식초 2 큰술, 고추장 3 큰 술을 넣어 만든 후 밥상에 올릴때 간 마늘과 파 그리고 참기름을 조금 얹으면 감칠맛이 난다기에 따라했습니다. 뭔가 특별합니다.
나머지 반은 생으로 예쁘게 잘라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넣어 재어놓았다가 기름에 살짝 튀겨주었습니다. 쏘스는 올리브 오일에 편마늘을 넣고 익히다가 양파와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고 물로 농도를 조절에 끓여 주었습니다.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는 말에 속아주기로 합니다. 입맛 어눌한 남편 감사~

코로나와 겨울 한파로 얼어붙은 날들을 매일매일 감사로 살겠습니다.
또 다른 감사를 기대하면서...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인적 추위와 고사리 요리(감사 5)  (2) 2022.01.08
커피 두 잔(감사 4)  (2) 2022.01.06
전복죽(감사 2)  (2) 2022.01.02
2022년 새해 떡국(감사 1)  (2) 2022.01.02
603. 먹고 놀며 사랑하고...  (6) 2021.12.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