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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햇살이 따뜻한 주일 오후입니다.
길건너 강가로 전날 스톰과 함께 내린 눈길을 걸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걷기가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긴 했지만...
따뜻한 햇살 감사^^



2. 저녁엔 아이들 밥상에 올리려던 오징어로 한식 반 양식 반으로 조리해서 대리만족을 했습니다.
여전히 울 백사부님 그늘아래서...
그렇게 우린 맛있게 감사하며 한끼 식사를 즐겼습니다.


코로나와 겨울 한파로 얼어붙은 날들을 매일매일 감사로 살겠습니다.
또 다른 감사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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