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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이안이를 돌봐주려고 이곳에 온 지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안이가 눈에 띄게 사람이 되어갑니다.
한 바탕 내린 비로 대지가 선선해 지기에
이안이를 데리고 동네 놀이터엘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그다지 즐기지 못하던 아기그네를 이젠 떼를 부리며 더 타겠다고 하는 걸 보니 조금씩 주변을 적응하는 듯합니다.

작은 놀이터에 안에 수영장이 개장되었습니다.
얕은 물로 아기들 놀기 좋게 만들어놨으니 담엔 저기도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올여름 방학에 수영을 배우는 라일리 누나는 물개처럼 자유롭게 노는 중입니다.
보고 싶은 라일리 홧팅~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의 벤치에 우아한 시니어와 노령의 강아지가 쉬고 있습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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