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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남미 대리 여행(감사 114)

매일 감사 2022. 4. 26. 10:02

미국엔 정말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엔 한국 식품점이 수없이 많은데,
조금 떨어진 우리 동네엔 남미 사람들이 많이 살아선지 남미 식품점이 여럿 있습니다.
늘 산책으로 지나가긴 했지만 들어서긴 오늘이 처음입니다.
남미 선교 갔을 때 경험했던 식품점 분위기가 그대로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 정서에 맞는 물건을 좋아하듯 그들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났음에도 식품점 안 식당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에 우리도 숟가락을 얹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말이 안 통해 손짓 발짓으로 겨우 타코 2개와 빨간 드링크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미국화 된 타코와는 맛이 많이 달라서 다시 먹게 되진 않을 듯합니다.
베이커리 코너에 전시된 케이크가 그들의 성향을 말해주듯 정열적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이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건데,
오늘은 비행기 타지 않고 남미에 다녀 온 셈이 되었습니다.

목회자에겐 5불 50전에 타코 3개를 준다는 사인을 나중에 봤습니다 ㅋㅋ 봤어도 주문하지 않았을 거지만...
미국 타코와는 다르게 저들은 고기를 많이 넣어서 먹습니다.
케이크 색이 정말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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