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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글라스와 돋보기
오래 쓰던 선글라스를 그나마 잃어버렸습니다.
딸네 오면서 필요할 것 같아 사려는 걸 알고는,
며눌님의 소장품 중 내게 맞는 걸 하나 꺼내줍니다.
명품인 줄 알고 질색했지만 필요하기에 잘 쓰는 중입니다.

어머니 주일에 딸네와 예배드리고 교회에 돋보기를 떨어뜨리고 왔습니다.
최근 들어 돋보기가 없으면 전혀 보이질 않는다고 하자 딸이 아마존에서 주문을 해줍니다.
자꾸 잃어버리니 좋은 거 필요 없고 도수만 맞으면 된다고 했더니,  
월그린에서 한 개 값을 아마존에서 6개를 주문했답니다.
게다가 프라임으로 밤에 주문하니 다음날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미국도 한국처럼 배달의 나라가 되어 갑니다.

명품도 싸구려도 아닌 적당한 가격의 물건을 내가 그냥 직접 사서 쓰고 싶습니다.

* 서울쥐와 시골쥐
도시에 사는 아들네는 아기가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며눌님이 매일 쓸고 닦아 집안이 반짝거립니다.
그것도 부족해 청소 업체까지 불러 더 깔끔하게 만듭니다.  
깔끔쟁이닌 나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https://youtu.be/T9MXNbpXQ3g?si=ozL1ZubASuUYTP7c

딸네는 자연 속에서 살아서이기도 하지만 온통 흙바닥입니다.
게다가 6살짜리 천방지축 손녀 때문에 매일 청소를 해도 더러워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https://youtu.be/bO28lB1uwp4?si=vhxKW6ExtHtYa5Yh

뉴저지나 노스캐롤라이나가 아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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