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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 뜨거워 지기 전 오전에 꽃동산엘 다녀왔습니다.
타 주에서 관광버스로 멀리 온 시니어들이 무리 지어 다닙니다.
여름 캠프 학생들도 깃발 든 선생님을 따라 줄지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행진합니다.
정원 한가운데에서는 지역 학생들의 음악 연주회로 사람들과 꽃들을 춤추게 합니다.

인사를 나누돈 시니어들이 트램을 타기에 덩달아 올라 타서 꽃동산의 역사와 정원 구석구석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또 걸으려고 타지 않았었는데...타길 잘했습니다.

오늘은 꽃보다 사람이 더 정겨운 날입니다.







엄마 손에, 아빠 손에 이끌려 다니는 어린이들도 반갑습니다.
라일리가 생각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사람이 귀해도 꽃은 꽃으로 모두 아름답습니다.
영국 정원 입구에 같은 꽃이지만 서로 다른 색으로 자신의 멋을 드러내는 칼리브라코아^^







우리가 꽃동산에서 아름다운 꽃을 탐닉할 수 있도록 뙤약 빛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이 고맙습니다.


누군가의 손길 덕에 사람들은 자연에게서 위로를 받고 돌아갑니다.
그래서 지난 주는 무료 개방을 했었답니다.
하일랜드 파크의 총격사건 충격으로 인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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