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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8
주말을 부모와 즐겁게 지낸 손녀가 다시 할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부모가 옆에 있으니 할머니는 투명인간이 됩니다.
처음에 뭐든 할머니를 포함시키려는 손녀에게서 엄마를 쉬게 하려고 나를 제외시킨 딸아이의 의도가 일을 합니다.
그렇지만 엄마가 출근하고 난 후 손녀는 내게 다시 껌딱지가 됩니다.

어제 꽃봉오리였던 '라일리 꽃'이 활짝 피어서 행복한 라일리
간식으로 과일이면 뭐든 잘 먹는 라일리
예쁜 리본 파스타를 점심으로 만들어 주니 맛있게 잘 먹는 라일리
동네 초등학교 학습용 텃밭에서 현장학습 하는 라일리
아무도 없는 놀이터를 독차지한 라일리
거북이 흉내도 내보는 라일리
학교 옆에 있는 아트 센터도 들러서 이것저것 참견하는 라일리
마지막 남은 뻥과자를 야금야금 아껴먹는 라일리


마지막 남은 뻥과자를 아쉬운듯 아껴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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