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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

금정산 범어사(감사 696)

매일 감사 2023. 11. 2. 20:56

날이 좋아서 단풍을 보러 금정산에 오르니 범어사가 반겨줍니다.
입구에 들어설 때까지만 해도 범어사가 그렇게 역사 깊은 절인줄 몰랐는데 신라시대 문무왕 때 세워진 절이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삼국유사가 있는 곳이라는 걸 도착해서야 알았습니다.
사전 예습을 하고 갔어야 할 것을...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꼽힌답니다.
입구부터 포스가 대단한 그곳 범어사를 간단 버전으로 다녀왔습니다.

밑부분이 돌인 독특한 건축양식의 조계문
2010년 화재로 소실되서 재건한 천왕문
문을 지키는 수호신들(발밑에 밟힌 죄인들)
불이문을 지나...
열심히 하지 않으면 지장전의 금강 역사상에게 혼날 분위기
높은 계단위의 대웅전
청룡암에는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헌물
약수터에도...
관광객의 인증샷은 필수
지장전 내부에서도,
또 외부에서 불심을 담아 기도하는 신도들
무서워야 할 수호신은 예술작품일뿐~
지천에 놓인 돌길은 금강암 오르는 길
이 수많은 돌들은 어디에서 내려왔는지...
헐떡이며 오른 금강암 입구
정문에 쓰인 문구는 모두에게 좋은 교훈
법당에서 알수없는 주문이 울려퍼집니다.
내겐 들지않던 메라를 단풍에게는 듭니다.
단풍든 산을 보려면 한주일 정도 후에 한번 더 가야할 듯 합니다.
화장실을 찾다가 들어선 곳에서 밀려밀려 점심으로 절밥을 먹었습니다.
배식대에 쓰인 문구를 새기며 꼭꼭 씹어 먹었습니다.
내려오면서 다시 읽어보는 범어사의 대단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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