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제 점심저녁 두 끼를 식당에서 과~식을 했고 그래선지 몸이 많이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밤새도록 꿈도 많이 꾸고 속도 편하지 않습니다.
음식이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먹는 것인데 많이 먹으면 몸이 상합니다.
뭐든지 과한 건 모자람만 못합니다.

여전히 아침저녁엔 히터가 돌아가지만 한 낮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주변의 침묵에 아랑곳않고 새싹을 드러내는 철없는 나무^^

얼마 전 허리를 굽혔다 피시다가 ‘억~’하신 연로하신 권사님과 통화를 하다가,
이젠 조금 회복이 되어 운전하고 다닐만하다고 하시면서 외식을 하고 싶어도 혼자 먹기 민망해서 못 나간다 시기에,
어제의 불편함은 뒤로하고 그럼 나랑 둘이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더니,
처음엔 내가 음식값을 낼 거라며 거절을 하시기에 그럼 권사님이 쏘시는 걸로 했더니 수락을 하십니다.
그렇게 나는 오늘도 점심 저녁에 외식을...

한 달전 여름같은 날씨에 밖으로 내놓았다가 귀찮아서 다시 들여놓지 않은 쟈스민은 잎들을 우수수 떨구더니 이젠 추위에 적응을 했는지 새순이 올라옵니다. 미안 미안~
조기 유학 보내듯 일찍 가지치기 했던 아기 꽃기린은 잎을 떨궈내다가 마지막 잎을 붙잡고 적응중입니다. 미안미안~
1년차 삼총사 다육이는 오늘 점심 식사하는 권사님께 시집보내야 겠습니다.

쟈스민은 물먹는 하마인데 다육이는 물을 많이 먹으면 죽으니 사람도 식물도 참으로 다양하게 세상을 살아갑니다.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특별한 날(감사 534)  (4) 2023.05.06
어머니날 선물(감사 533)  (6) 2023.05.04
법을 두 번 어겼습니다(감사 531)  (4) 2023.05.03
유방암 검사(감사 530)  (4) 2023.05.02
개인의 선택(감사 529)  (6) 2023.05.02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