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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 다른 장소에서 먹는 베이글
아침 이른 시간에 아들에게서 베이글 먹는 사진이 올라옵니다.
기존 회사가 덩치가 큰 회사와 합병을 하면서 더 바빠졌는데 이번 쿼터 마무리를 책임지고 해야 해서 새벽부터 출근했고 아침도 회사에서 먹는다며...
![](https://blog.kakaocdn.net/dn/8VjBf/btspMjhmHH6/s4PKDcideaVePEKwYWYlK0/img.jpg)
그러자 딸네도 마침 베이글로 아침을 먹는 중이라며 사진을 올립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d9sYU/btsp9Y3eew8/r4CLD3J4NISE2CaKrQcaa1/img.jpg)
아들이 우리 동네에서 먹었던 ‘시카고 베이글’이 맛있었다고 하기에 우리도 베이글을 먹을까나... 하고 투고를 해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964h/btspTH2GZRf/rn1yX20KrFyPBOrGkgA09k/img.jpg)
남이 해준 밥(샌드위치)이 맛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옆지기는 여전히 내가 만들어주는 오믈릿이 더 맛있답니다 몬살아 ㅜㅜ
![](https://blog.kakaocdn.net/dn/bJEoNg/btspRioo1xC/iSDnpKmptogCNEpkvgAhWk/img.jpg)
아들과 딸은 일하느라 외식이 일상이지만 어쩌다 하는 우리는 사실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성인병 약을 복용하는 옆지기에는...
* 아들네 집
아들이 드디어 새집을 샀습니다.
어제 집 열쇠를 받았고 일주일 후에 이사를 들어간답니다.
셀러의 마피아 변호사가 개입되는 복잡한 과정으로 바이어 입장으로 여러 가지 힘들었지만...
![](https://blog.kakaocdn.net/dn/blkxdH/btspXmcrGuX/syE8gdEE9lB7EmQKHgm7UK/img.jpg)
아들내외와 함께 엮인 톡방에 웬만해선 드러내지 않던 옆지기가 오랜만에, 그것도 그 답지 않게 댓글을 달았다가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합니다ㅋㅋㅋㅋㅋ
![](https://blog.kakaocdn.net/dn/na7Rr/btspMJ8n6JJ/SSbe7VASYPN464iutGMUx1/img.jpg)
이제 곧 태어날 아들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너무 멀어 도와주지 못하니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딸네 집과 우리 집은 여전히 진행 중~
아들을 생각하며 우리 집 바이어에게 친절하기로 결심 중입니다.
* 꽃들도
이층 발코니에서 보려고 화분에 심었던 금잔화에서 네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네 송이기에 네 자매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핀 큰언니(가운데)가 이제 시들어 갑니다 ㅜㅜ
둘째(11시), 셋째(6시) 그리고 나(1시)는 여전히 생생한데...
![](https://blog.kakaocdn.net/dn/zwhR9/btspVoO5tt4/r7JhDPb9KnInlgoKa3KvlK/img.jpg)
작년 가을 꽃기린의 가지를 떼어내어 다른 화분에 심었는데 성장을 멈춘 듯하더니 올봄에 밖으로 내 보내면서 원래 화분으로 옮겨주었는데...
가여운 아기 꽃기린이 새에게 쪼이고 뜯기기까지 하면서 시련을 당하더니 좁쌀만 하게 자기 닮은 꽃을 피웁니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꽃을 자꾸 들여다보니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납니다 ㅎㅎ
![](https://blog.kakaocdn.net/dn/bFXSc9/btspTKEViVF/YEzh8zkYuMrfh1tjCi2Bb1/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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