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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아~” 이안이가 막 낮잠이 든 시간에 김치를 만들었다며 사돈댁이 김치 한통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럼~ 마침 김치가 떨어져 오전 이안이 산책길을 한국마켓으로 선택해 김치를 빙자한 가게를 헤집고 돌아다니다가 김치 한통을 사들고 왔는데...

사돈댁과는 늘 이렇게 타이밍이 어긋납니다.
지난번엔 내가 아이들을 위해 잡채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사돈댁도 잡채를 만들었다며 들고 오기도 했습니다.
다른 경험이 또 있었는데 기억이...
암튼 사돈댁이 만든 김치는 싱겁게 샐러드처럼 먹을 수 있게 만드셔서 언제든 땡큐입니다.
그리곤 이른 오후에 손자를 데리고 다시 나타나셔서 저녁을 먹으러 가잡니다.
덕분에 짬뽕, 탕수육, 마파두부로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하소연담은 나의 넉두리도 조금 해봤습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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