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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이 땅에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해 살아갑니다.
보통 그 죽음은 내 잘못으로, 가족의 잘못으로 혹은 타인의 잘못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나 간혹 아무런 잘못이 없는 듯한데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원초적인 죄 때문에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그리고 모든 인간의 죽음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그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그 때와 시기를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모든 인간은 언젠가는 죽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만이 있습니다.
그 심판의 때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기 위한 믿음뿐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던 원초적 죄를 예수님의 십자가로 다시 회복시켜주셨다는 믿음!
개인의 종말(죽음)과 역사의 종말(재림)이 오기 전에 나의 원초적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과 나의 사이를 회복시켜 주신 십자가의 사랑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믿음 또한 내 의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니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배웁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면 부모님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 자녀가 생겼을 때 더 확실합니다.
때로 자녀들이 부모님을 거역하듯 우리도 하나님을 거역하기도 합니다.
어쩌다 부모님은 우리를 버리셔도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 끝없는 용서하심이 죽음 이후엔 하나님도 어찌하실 수 없으십니다.
때가 더 늦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특히 나의 지인들이 예수님 믿어 구원받고 천국을 소유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지인의 아픈 손가락인 막내둥이가 집 가까운 고속도로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죽기 전에 거실에서 평상시에 하지 않던 찬양을 20여분 부르다가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우리의 의지로 믿음이 생기지 않듯 우리의 의지가 아닌 듯한 행동을 마지막으로 하고는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우리의 짧은 이성으로는 알 수 없는 일을 지켜보면서,
그 막내둥이와 형제를 먼저 보내야 하는 유가족들에게,
또 어쩔 수 없이 대형 사고를 낼 수밖에 없었던 트레일러 운전자에게 우리 하나님의 큰 위로하심이 함께하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미의 심정으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데...
야곱 고구마야 너의 가는 길이 위로만 있는게 아니고 때로는 옆으로도 가야 한단다!
꼬맹이 다육이들에겐 모두 버팀목을 해 주었는데 한 아이만 디디고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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