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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539. 기 승 전 빵~

매일 감사 2021. 10. 10. 11:58

지인이 농장을 다녀오면서 우리 것까지 사 왔다며 밤 한 자루를 문 앞에 놓고 갑니다.
햇밤이라 싱싱해서 쪄먹고 궈먹고 맛있게 먹다가...
고마운 지인에게 답례 빵을 구워주려고 지난번에 반죽해서 냉동시켰던 도우로 밤빵을 만들었습니다.

물에 한 시간 담갔다가 칼집을 내서 전자렌지에 1분 돌리니 최고입니다.
글루텐이 많이 생긴 반죽으로 어제 점심에 만난 지인께 조막만한 김치빵을 구워드렸습니다. 주문한 빵 봉지가 작아서 빵을 더 작게 구웠더니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탑핑에 버터를 조금 넣었더니 구우면서 녹아서 덮어줘야 하는데 그대로 구워집니다. 밤도 밀대로 밀어서 골고루 넣었는데 이렇게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다시 궈야 할 것같습니다. 이건 우리가 먹고 선물용은 다시 궈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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