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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입양 온 '가시면류관 꽃'만 관심을 주는 내게 기존의 식구들이 아우성입니다.
어제 호되게 내린 비에 잘 살아남았노라고 칭찬해 달라고...
주인님은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끝난게 아니라고...

그 사이에 다육이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구슬 토마토는 주인님이 계속 따 먹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익어갑니다. 오늘도 족히 10알은 따먹었습니다.
며칠전 고춧잎을 모두 따서 나물로 만들어 먹었는데...다시 꽃을 피워줍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아삭한 고추를 한 번 더 줄 듯한 기세입니다.
이제 먹는 고수잎는 더이상 없고 꽃을 볼때입니다. 울 손녀처럼 속눈썹이 무척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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