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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전 창밖에 눈이 탐스럽게 내립니다.
한국은 폭설로 와서 사람들에게 별로 사랑을 못 받고 있지만,
우리 지역은 그동안 눈이 제대로 오질 않아 눈이 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눈이 온 숲길을 걷고 싶어 점심을 먹자 마자 집 근처 숲 길로 뛰어 나갔는데 눈은 슬그머니 흔적만 남기고 떠났습니다.
그래도 잠깐 동안 내린 눈이 나무들을 장식해줘서 예쁘고 고마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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