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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 남편이 김치빵은 언제 만드냐고 합니다.
먹고 싶을때 해주려고 아침 일찍 반죽을 시작합니다.

반죽 재료:
강력분 1 컵과 통밀 1/2 컵
이스트 1 작은술
소금 1 작은술
설탕 1 큰술
탈지분유 1 큰술
이스트와 소금이 서로 닿지않게 섞은후 스탠드믹서에 넣은 후
물 2/3 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시작합니다.
덩어리가 되면,
버터 1 큰술을 넣고 한번 더 반죽해 줍니다.
뚜껑덮어 1시간 1차발효합니다.
오븐대신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발효했더니 더 잘되는듯합니다.
발효되는 동안 김치를 물기를 짜고 잘게 갈아서 살짝 볶아줍니다.
오늘은 햄대신 핫도그를 한개반 잘게 썰어서 살짝 볶았습니다.
반죽을 꺼내 개스를 빼주고 3개 볼을 만들어 랩을 씌워 15분 쉬어줍니다.  
김치와 쏘세지 그리고 치즈까지 얹어 모양을 만들어 다시 1시간 2차발효 후,
에그워시를 바르고 검정깨를 뿌려 예열된 350도에 15분 구워줍니다.

배추 1/4포기가 다 넣기엔 많고 남기기엔 아까와서 그냥 처리했더니...
2차 발효전 럭비공 모양입니다.
모든 것이 다 좋은데 김치를 너무 많이 넣어서...김치를 좋아하는 남편은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닙니다. 버리더라도 조금 덜 넣었어야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남편을 위해 만들었으니 남편이 맛있으면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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