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5일 "사랑"

요한복음 3:16-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요한복음 3장 16절은 기독교의 대표적인 성경 구절입니다.
너무 쉬워서 아이들에게나 전하는 말씀입니다.
오늘은 너무도 쉬운 이 말씀을 깊이 들여다봅니다.
주어는? '하나님'입니다.
내 인생의 주어도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엡 4:6)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계 1:8)
교회의 주어도, 하나님의 모든 일의 주어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요즘 교회의 주어가 세상입니다.
세상의 요구대로 교회가 움직여 주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어야 합니까?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장단(말씀)에 맞춰 춤을 추어야 합니다.
동사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스러운 사람을, 가족조차 사랑스러운 사람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이 사랑스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셨습니다.
목적어는? '세상'입니다.
이 악한 세상에 심판은 당연한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사랑하십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주고 싶은 넉넉함이 아니라 꼭 줄 수밖에 없는 절실함인 거야..."(응답하라 1988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넉넉함이 아니라 절실함입니다.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가장 아픈 사랑의 방법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그를 믿는 자마다...
그를 믿음으로 우리는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의지로 얻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선물)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
이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https://youtu.be/DOKEdFl1Ldk

아...얼마나 절실했으면...

청둥오리가 교회 입구 2층 계단 옆 빈터에서 알을 품었습니다 ㅜㅜ
아마 주 중에 사람들의 발길이 없는 줄 알고 선택한 듯한데...
앞으로 두 번의 주일을 지내야 하는데...
오리 새끼들이 안전하게 이곳에서 태어나면 참 좋겠습니다.

알 품은 오리를 이렇게 가까이 본것은 처음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