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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후 시간도 늦고 피곤하기도 해서 길 건너 백조의 호숫가엘 갔습니다.
백조가 알을 품기 시작했다니 들러보고 물고기에게 주려고 빵을 몇조각 들고서 나갔습니다.
열흘전 만났던 그 거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거위가 홀로 어슬렁 거립니다.
아마도 암놈은 어디선가 알을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혹시나 싶어 거위를 불렀더니 다가 옵니다.
남편이 손바닥위에 빵을 놓으니 와서 먹습니다.
그런데 손을 살짝 깨물려 놀랬더니 거위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빵만 받아 먹습니다.
거위와 남편 둘이 서로 학습이 되면 친구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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