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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쪽 마늘중 싹난 마늘을 화분에 심었는데 쑥쑥 잘 자랍니다.
그런데 껍질을 벗지 못해서 잎이 펼쳐지질 못합니다.
지난번 오키드에 손 댔다가 죽였던 기억이 있어서 손을 못대고 도와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합니다.
다행히 오키드는 다시 새롭게 꽃 줄기가 나와서 한참 자라는 중입니다.
교정대는 심어놓긴 했지만 아마 이번엔 그대로 자라게 놔 둘것같습니다.
뭐든지 억지로 말고 순리대로...
산책길에서 만난 할아버지같은 새 순도 나의 관심을 끕니다.

그저께는 한 줄기더니 어제는 이랬는데...
오늘은 이렇습니다. 어떻하나...
지난 번 뿌러진 꽃대밑에서 고맙게 다른 꽃대가 올라와줘서 이번엔 인내해보기로 합니다. 반면교사의 상징입니다.
이건 또 뭡니까? 나무마다 파릇파릇 새순들이 올라오는데 오늘은 수염달린 새 순을 만났습니다. 신기한 자연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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