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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지인을 통해 배운 너무도 쉬운 즉석 동치미는 남편도 인정하는 맛입니다.
떨어지면 남편이 먼저 언제 만들꺼냐고 채근까지 합니다.
만들기는 너무도 쉽고 간단하지만 맛은 옛날 시골 할머니집 항아리에서 나온 맛입니다.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아서 환우들에게 많이 만들어 드리다 보니 이젠 정말 쉽게 만듭니다.
얼마전 수술을 하신 지인께 드리려고 만들면서 우리 것도 한 병 만들었습니다.

작은 김치병 기준으로...무 중간 크기 한개, 양배추 1/8개 양파 1/4개, 당근 1/4개, 할라피뇨(청양 고추) 1/2개, 마늘 큰 거 2톨, 파 한개(뿌리도 넣음), 생강 한쪽, 꽃 소금 1 큰 술, 스프라이트(사이다) 4/5캔, 생수
무, 양배추와 양파는 나박나박하게, 당근은 꽃 모양으로, 파는 적당하게, 마늘은 1/4로, 생강과 할라피뇨는 넙죽이로 썰어서 순서대로 채곡채곡 병에 담습니다.
사이다를 병의 1/3 채운 후 나머지는 물로 채우고 꽃소금 1큰 술을 올리면 끝입니다.
실온에 3,4일 두어 뽀얗게 올라오면 냉장고에 넣고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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