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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니 정부에서 각 가정에 나눠준 코비드 자가검사 키트도 도착해 있기에 먼저 검사를 했습니다.
몸도 찌뿌둥하고 열도 좀 나고 두통도 심하고... 게다가 공항에서 종행무진 다닌 것이 찝찝해서입니다.
검사 키트가 지난 번과는 달라 숙지를 하고 해 보니 감사하게도 음성입니다.
피곤이 쌓여 몸살 기운이 있나봅니다.
일찍 정리하고 자라는 남편의 말은 "말이니 소인지..."~
나름 지난 두 주동안 정리 정돈을 하며 살았다는데...
식물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될만큼 많이 주고 갔는데 날이 워낙 추워 히터가 계속 돌아가선지 많이들 말랐습니다.
특히 싱싱하던 포인세티아 줄기하나는 아예 드라이 훌라워가 됐습니다.
물 좀 주시지 ㅜㅜ
싱크의 물때와 스토브의 찌꺼기 때 그리고 식탁의 음식 얼룩 때를 닦아내면서 나는 또 다른 '때'를 만납니다.
그러다가 문득 바쁜 남편이 나 없이 이만큼 살아낸 것을 감사합니다.
삼층에는 혹시 너무 자랄까 싶어 등을 꺼 두었던 채소 인큐베이터에 싹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어쨌든 Home sweet ho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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