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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이 더 큰 울 아이들
오퍼를 받으니 이제 서로의 눈치를 보며 서로에게 더 득이 되게 하려고 밀당을 시작했습니다.
셀러는 더 받으려고 바이어는 더 깎으려고 무리수를 두기도 하지만 우리의 일정을 생각하면 바이어의 요청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루 만에 처음 들어온 오퍼가 고맙긴 하지만...
학군이 좋지 않아 다른 타운에 비해 가격이 낮음에도 바이어는 조금이라도 더 깎아서 오퍼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오퍼를 수락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서인 아이들의 생각은 우리와 달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비슷한 시기에 뉴저지에서 집을 사야 하는 아들은 15k를 더 올려 오퍼를 넣고 진행 중이고,
비슷한 시기에 집을 짓는 딸의 새집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바이어를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그냥 하겠다고 했다가 아이들에게 야단(?)을 맞고는 아이들의 의견을 참고해 그들과 우리의 중간지점으로 조정했는데 상대방이 흔쾌히 수락합니다 ㅋㅋ


우린 조마조마했는데 아이들의 간이 우리보다 더 큽니다.
드디어 인터넷마켓에 집을 올린 지 3일 만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습니다.
’ 팬딩‘사인이 올라오기 전에 또 다른 중개인에게서 집을 보러 오겠다는 신청이 올라옵니다.
어느 집이든 집주인은 따로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 그들이 사는 세상 이야기
아들이 친구 아기 돌잔치에서 갔다며 재밌는 사진을 보내옵니다.
케이크가 두 개인데 한 개는 아기가 망가뜨리고 놀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 상식으로는 상상 못 할 일들이 ’ 그사세‘에서는 종종 일어납니다😵‍💫

노아의 돌잔치
아기는 자기 케잌과 놀고,
어른들은 예쁜 떡과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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