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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만 바라보던 꽃기린을 밑에서 들여다보니 나뭇잎을 우산처럼 쓰고 꽃을 피우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밖의 꽃보다 햇빛을 덜 보니 색이 조금 연합니다.
어차피 실내정원이고 겨울철이라 햇빛을 많이 만나지 못해 별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움에 자꾸 바라봅니다.
야곱과 에서를 생각하며...
같은 시기에 분갈이를 했는데 어째 둘이 이렇게 다른지...
화분 속 흙 때문인가 싶어 옮겨 주었습니다.
흙이 문제인지 위치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모두가 함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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