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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짧은 시간이어도 만남의 끝은 늘 아쉬움입니다.
게다가 나머지 짧은 시간에 그 아쉬움을 나누려니 이별이 길게 느껴집니다.
어제는 고전 16:17~18의 초대 교회의 경험을 나눈듯한 만남이었습니다.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40-50년 전 이곳에 정착하면서 서로 돕고 함께 나누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나누면서 웃음보따리를 실컷 내려놓았습니다.
공개하신 ㅇ 권사님의 집은 주변에서 보기 드문 큰 집이었습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숲길이 어서 이런 곳에 집이 있나... 싶을 만큼 안으로 깊이 들어선 후 나타난 성 같은 집입니다.
집 주변을 작은 수목원으로 꾸며놓은 집...
실내 구석구석 멋진 그림과 장식으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던 집...
방들이 일반 집과는 아주 다른 그런 집...
![](https://blog.kakaocdn.net/dn/be77If/btstC2H87YT/lfzwKR5RNC2yQqvvJgNBGK/img.jpg)
거실에 30여 명이 모여도 비좁지 않은 그런 집...
![](https://blog.kakaocdn.net/dn/dT3jXd/btstH2VnmTQ/4Xqa4Y5Evy5pHkHhRvrQGk/img.jpg)
그곳에서 그동안 팬데믹으로 모이지 못했던 만남을 우리 송별회를 구실 삼아 함께 모여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오랜만이지만 이런 날이 온 것을 감사하며...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던 음식들...
![](https://blog.kakaocdn.net/dn/crCt7W/btstwFnvusU/Gq7tm3n3sQfNhhrQTNZW50/img.jpg)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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