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에 유치원에 입학한 손녀의 젖니가 오늘 빠졌답니다.
손녀는 이제 그 젖니를 ‘이빨 요정’에게 주기 위해 저녁에 자기 전에 베개 밑에 넣고 잠을 잘 것입니다.
그럼 딸내외는 그 ‘이빨 요정’의 역할을 맡아 젖니는 꺼내고 그 자리에 현금을 넣어 놓을 것입니다.
그 ‘이빨 요정’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빨 요정은 영어권 설화 속에 등장하는 요정으로 아이들의 헌 이를 새 이로 바꿔주는 인간에게는 거의 무해한 정령이다.
젖니가 빠지게 되면 아이들은 그것을 이빨 주머니에 넣어서 베개 밑에 넣어 보관합니다.
그러면 아이가 잠든 후, 이빨 요정이 그걸 가져가고 돈을 두고 간다.
물론 실제로 이빨을 돈으로 바꿔주는 건 아이들의 부모님이다.
아마 젖니 빼는 걸 애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도시 전설로 보인다.
(나무 위키에서 퍼옴)
우리 어렸을 때는 젖니가 빠지면 지붕 위에 던져 까지가 물어가고 영구치를 가져다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문화 속에서 어린 시절을 지낸 울 아이들은 ‘이빨 요정’에게 그렇게 돈을 받아내기도 했었습니다.
어느덧 세월은 흘러 이제 손녀 차례가 되었는데...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 손녀가 ‘이빨 요정’은 믿으려나...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현하는 감사(감사 670) (8) | 2023.09.14 |
---|---|
수확의 계절(감사 659) (4) | 2023.09.12 |
짧은 만남 긴 이별(감사 657) (4) | 2023.09.11 |
끝없는 정리(감사 656) (2) | 2023.09.10 |
언젠가는(감사 655) (4) | 2023.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