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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작은 화분들(감사 50)

매일 감사 2022. 2. 26. 23:25

2월은 1월과 3월에 낀 애매한 달입니다.
1월은 새해 첫 달이라 설레이고,
3월은 봄이 오는 달이라 환영을 받지만...
3월이 문턱인데 밤새 창밖에는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지인들 만날때 드리려고 꽃집에 갔다가 작은 화분을 여유있게 사왔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수선화는 아직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창밖을 바라보다가 시집갈 아이들^^

수선을 떨며 편애하던 3년차 오키드난 꽃망울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주인님의 수선을 느낀듯 위풍당당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꽃을 피워주는 오키드난이 고맙습니다.

네 개의 꽃망울...작은 화분에서 피어난 너를 네 자매의 큰 언니로 명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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