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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떠날 날이 다가오면서 이안이가 할머니 없이 마주해야 할 인생수업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일 유아원이라는 어린이집엘 등원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살갑게 웃어주던 아기였는데,
어젯밤 잠을 설치더니 아침엔 생떼 모드였기에,
엄마아빠 특히 할머니가 걱정을 잔뜩 안고 내려놨더니,
웬걸~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서 할머니가 가든 말든 상관이 없습니다.
이안이 너~ 아빠처럼 B형 남자 맞는구나 ㅋㅋ
일단 이번 달은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만 놀러 다니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적응을 잘해서 백오십만 원 정도 드는 반나절 반이 그렇게 아깝지만은 않습니다.
반나절 반과 온종일 반의 가격차이가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달에 잘 적응하면 담달은 온종일 반으로 다녀보고,
그다음 달엔 아예 내가 없는 것처럼 스케줄을 맞춰보기로 했습니다.
이안아~ 부디 잘 적응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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