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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걸으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캐시가 적립되는(만보 걸어야 30-40원 ㅋㅋ) 앱(토스)을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됐고 그 이후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챙겼더니 이제 만원이 넘었습니다.
재밌어서 언니에게도 소개했는데 연초에 재미로 관상으로 전생을 알려줬다며 언니 사진이 왔습니다.
언니의 전생에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는 ㅋㅋ
그래서 내 얼굴도 스캔을 했더니 전생에 뭐였든 예쁘게 꾸며놓으니 기분은 좋습니다.
나의 전생은 재치만점 광대라고는 합니다 ㅋㅋ

지금 현주소는 이렇습니다만 ㅋㅋ

어제는 이제 곧 다가올 며늘의 생일을 맞아 뉴욕으로 출근한 아들내외가 생일 감사 데이트 나잇을 하고 들어온답니다.
그 말인즉은 이안이와 하루를 꼬박 지내야 한다는 의미~
날이 조금 포근하게 풀리고 또 그날이 기~일기에 오후에 도서관엘 데리고 나갔습니다.
하지만 금, 토요일은 5시에 문을 닫는 걸 4시 45분에 도착해서 알았으니 쩝~

Oh well~
도서관에서 쫓겨나 메인 사거리 코너 한국빵집 ‘몽블랑’엘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안이와 먹을 수 있는 건 없지만 그냥 좀 걷게 하려고 들어섰는데 아이들이 앉아있는 테이블 옆에 앉아 바라만 봐도 이안이의 시간은 흥미롭습니다.

10여분 앉아 있었던 자리값으로 비싼 빵을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한국의 무슨 제과 명장이 구웠다며 이안이만한 빵이 많이 비쌉니다.

차로 돌아가기에 아쉬운 이안이와 메인 스트릿을 조금 걸었습니다.

외식과 와인바까지 즐기느라 느지막이 돌아온 아들내외를 위해 주말 아침도 이안이와 먹었습니다.
자기 밥보다 할머니의 피넛버터 찍은 샐러리가 더 좋은 이안이가 샐러리를 맛보니 그 또한 신세계입니다.  

며늘이 영양 듬뿍 담긴 음식을 주문해 주긴 하지만 스크레치로 만들어 주는 건 할머니의 즐거움입니다.
소고기 완자와 스팀한 야채, 음~
하지만 이것도 내 생각과 오지랖일 수도 있습니다.

기타가 한쪽 귀퉁이에 있는 걸 보더니 열어달라고 떼를 쓰기에 열어주니...

망가져도 되냐고 했더니 비싼 거라고 장난감 기타를 주문해 준답니다 ㅋㅋ
이안이는 진짜가 좋은데...
이안이와 할머니의 현주소는 다른 곳에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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