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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일식을 저녁으로 먹는 며늘과
퇴근해서 아이 재우고 9시는 돼야 저녁 먹는 아들,
그리고 아침 점심을 든든히 먹어야 하는 나를 위한 우리 집 부엌은 비교적 한가합니다.
오직 이안이의 삼시 세끼와 간식으로만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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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이안이가 잠든 후 집에 있는 재료로 어남선생의 하얀 크림 떡볶이를 혼자 만들어 먹었습니다
역시 어남 선생의 레시피는 언제나 나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 하얀 크림 떡볶이
떡볶이 300그램 대파 2대 사각어묵 4장 다진 마늘. 5 물 200미리 우유 400미리 버터 40그램 참치액 1 후추 많이 준비하고,
기름 없이 대파 1,2분->마늘, 물, 우유, 참치액-> 떡과 어묵 넣고 끓어오르면 중불로 10분->버터와 후추 넣으면 끝
참, 내 버전으로 할라피뇨 고추를 한 개 썰어 넣었더니 매콤함으로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이인분이니 아들이 나머지 반을 먹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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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며늘이 샐러드 만들어 먹는 걸 본 이안이가 부엌에서 스피너를 꺼내 장난감 삼아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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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라피뇨를 안 넣었으면 이안이도 먹일 수 있었을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할라피뇨 사랑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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