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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이안이의 가와사키 병 모니터링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며늘이야 원래 재택근무를 하지만,
아들도 오늘은 재택근무를 하다가 이안이를 데리고 함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모두 깨끗하고 이제 그동안 먹던 아스피린을 멈춰도 된다니 감사 또 감사입니다.
1월 22일,
오늘은 며늘의 생일입니다
생일이 주 중이라 지난주 금요일에 둘이서 데이트 나잇을 뉴욕에서 거창하게 지냈고,
토요일엔 사돈댁과 함께 며늘이 좋아하는 샤부로에서 실컷 먹었기에,
집에서 생일 음식을 만들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며늘도 아들도 지금이 무척 바쁜 시즌이기에...
하지만 아침엔 미역국은 끓여줘야겠다 싶어서 인스턴트팟으로 급하게 만들어 주니 안 해줬으면 어쩌나 싶을 만큼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잘 먹습니다.
병원에 다녀와 곧바로 며늘은 삼층에서 아들은 거실에서 밀린 일들을 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집에 있는 재료로 모두가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며늘에게 오늘은 다이어트를 접으라고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각자의 컴퓨터 앞에서 뚝딱 한 그릇씩 해치웁니다.
맛있어서 더 먹고 싶다면서 절제를 하기에 다이어트 때문인 줄 알았더니 저녁에 이안이 재우고 2차 하러 나간답니다.
나 같으면 피곤하고 귀찮아서 쉬고 싶을 텐데 젊음이 좋습니다.
그러기에 감사 또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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