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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10:8-14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섯째와 일곱째 나팔 심판 사이의 삽입 구절 뒷부분 이야기입니다.
삽입 구절의 목적은,
1. 기존의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2. 요한 계시록 전체 흐름에서 현재 위치 확인을 위해서 입니다.
8절에 "두루마리 책을 가지라"
9절에 "두루마리 책을 갖다 먹어 버리라"
8, 9절의 '가지라', '먹어 버리라'는 읽고 묵상하는 의미입니다.
* 성경은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은 성령을 통해 쓰여졌기 때문에 읽을 때 성령이 주시는 지혜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묵상은 명상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며, 히브리어로는 '하가'인데 그 뜻은,
1. 그르렁거리며 먹이를 찾아 헤매는 굶주린 들짐승의 모습과,
2. 소가 반추(되새김)하는 모습입니다.
그것은 끈질기게 말씀을 붙잡고 반복해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깊은 묵상을 통해 말씀을 붙잡고 기도 해야하며,
성경을 진정으로 먹기 위해서는 깊은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9절에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10절에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절에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 성경 말씀의 해석은 성경으로 풀고 또한 성령으로 풀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예언하라 하십니다(겔 2:1-3),
말씀을 받은자는 아무리 척박한 곳이일지라도 전해야 합니다(겔 2:5,7).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선지자가 먼저 그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겔 2:8).
입에는 달고 배에는 쓰다는 것은 복음이 선포될 때 부딪치는 것과 결렬한 저항 그리고 거절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에게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저항과 도전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고독하고 외로울 것입니다.
고전 4:9에 사도 바울은 세상의 조롱거리로 산다고 까지 했습니다.
말씀을 먹고 배에 쓴 거친 세상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는 의로운 예언자로 살기 위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https://youtu.be/yYedC5YZr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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