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늦게 결혼하고 더 늦게 아이를 낳았으니,
손자가 대학 갈 무렵 아들내외는 환갑이 된다며,
둘째는 언감생심이라며 주인공인 외동아들은 온 우주의 중심입니다.
핼로윈에 입을 호랑이 옷을 선물 받았기에 거기에 맞춰 아들은 푸베어, 며늘은 피글릿이랍니다.
‘똑똑’ 방문을 두드리더니 푸베어가 들어옵니다.
주문한 커스툼이 도착했다며 ㅋㅋㅋㅋㅋ

그런데 문제는 이안이입니다.
푸베어 옷을 입은 아빠를 보고 기절하듯 웁니다.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도 공포와 두려움을 알게 되었다는 게 신기해 자꾸 애를 울립니다.
공포의 눈으로 바라보던 푸베어가 옷을 벗으니 사랑하는 아빠였음을 알고 회복은 됐지만 남은 두려움에 벗어놓은 옷 근처는 피해 다닙니다.

낮에 동네를 산책할때 장식된 무서운 모습엔 오히려 관심을 보이며 즐겼었는데...

오래전 라일리 두 돌즈음 풀로리다 디즈니월드 갔을때 식당에서 만난 인형 사람 때문에 질색하며 울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푸베어였나?
5년 전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 기록을 찾아보니 피글렛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의 배경은 암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라일리 ‘그랜마’와의 계획된 마지막 여행이었음을...ㅠㅠ
2019년 1월 30일-2월 7일 아름다운 이별여행 - https://misoyu.tistory.com/m/1232
2019년 1월 30일-2월 7일 아름다운 이별여행
라일리를 포함한 친가 식구들 14명이 디즈니 월드에 다녀왔다. 라일리에겐 아직은 좀 이른듯 하지만 라일리 할머니에게는 마지막으로 기억할 추억이 되겠기에 잘 지내줬으면 하는 바램이었다.
misoyu.tistory.com
'황혼육아(Grandparen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결혼식(감사 979) (4) | 2024.11.10 |
---|---|
다시 돌아온 핼로윈(감사 971) (4) | 2024.11.02 |
엇갈리는 입맛(감사 945) (5) | 2024.09.26 |
오늘의 주인공은 나야 나!(감사 942) (6) | 2024.09.24 |
댓글따라 삼만리(감사 928) (11)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