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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손녀 라일리
라일리가 이안이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러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 퇴근 후 비행기로 밤늦게 출발해 자정이 다되어 도착했습니다.  
서로의 상봉은 잠깐 동네 아메리칸드림에 있는 놀이동산을 향해 모두 달려갔습니다.

이안이의 돌이기도 하지만 라일리도 7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있기에 토요일은 울 라일리가 주인공입니다.

쇼핑몰은 상호처럼 많은 것들이 있었는데 그중 놀이동산과 워터파크가 제대로 조성된 곳입니다.
가는 길목에 동물들을 타는 것도 재밌어 보여 함께 웃었습니다.

느지막이 시작된 놀이동산 라이드를 라일리는 조금도 겁을 내지 않습니다.
쉬운 것을 너무 시시해해서...

조금 더 뱅뱅 돌다가...

결국엔 롤러코스터까지...
어른들도 지칠만한 것을 라일리는 재밌어하며 해맑게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즐깁니다.
할머니와는 다르게 담력이 무척 센가 봅니다.
할머니보고 같이 타자는 걸 할머니는 무서워서 못 탄다고 양보했습니다.

놀이기구가 무서운 할머니는 라일리와는 달리 장식용 간판 놀이기구에서 흉내만 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하이웨이 길이 막혀 로컬로 들어섰는데 그 동네 타운에서 불꽃놀이가 한창입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라일리 생일 축하 불꽃놀이라고 명명하며 즐겼습니다.  

* 친손자 이안이
돌은 며칠 지났지만 아들내외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습니다.
바쁜 며늘은 파티 프래너를 고용해 쉽게 한다며 시작부터 끝까지 맡겼는데,
그게... 그렇게... 쉽기만 한 것이 아닌 것을...
며늘왈, 두 번 다시 돌잔치는 하지 않겠답니다 ㅋㅋ

암튼 남는 건 사진뿐이라녀 전문 사진사가 열심히 찍어줍니다.
나도 그 곁에서 열심히...

돌잔치의 하이라이트인 돌잡이 때 이안이가 재롱을 부려서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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