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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몹시도 덥더니 오늘 아침엔 시원해서 창문을 활짝 열고 화분들에게 새소리를 들려줍니다.
큰길 도로 공사 소리는 여전하지만 새소리로 위로를 받으면...
오키드들이 열심히 개화를 하는 중입니다.
일 월 부터 핀 '네 자매'는 여전히 터줏대감 자리를 지키고 있고,
12지파(구약), 12 사도(신약)인 줄 알았던 미니춰가 13번째 꽃을 피우려고 하니 야곱의 두 아들을 호적에 올리려다가,
남편 삼형제 부부+자녀 둘씩 넷+라일리까지 13이니 '류가네'로 개명했습니다.
한쪽에선 '삼총사'도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잊지않고 꽃을 피워주는 오키드가 고맙습니다.

아침마다 3년차 오키드를 보면서 미소짓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라일리가 피어나려고 준비중입니다.
무거울까봐 걱정되서 만지다가 꺽어뜨려서 기브스를 해줬는데 다행히 잘 살고 있습니다.
아픔을 겪어선지 세 째와 네 째는 꽃잎이 평범하지 않지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삼총사도 피어날 준비를 합니다.
정만언니와 명순 그리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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