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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동네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에 있는 아이키아(ikea)엘 들렀습니다.
집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서 한 번 가려면 큰 맘을 먹어야 가는 곳입니다.
혼자 여유 있게 넓은 매장을 구경하며 시원한 실내에서 걸으려는 계획이었는데...
가능하면 물건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고 그동안 그걸 펜데믹이 도와주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보면 필요할 것 같아 이것저것 한 보따리 지고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없어도 될 만한 물건들이지만 있으면 즐겨 쓸 물건들입니다.
남편이 물건을 이층으로 올려주며 미니멀리즘 어디 출장 보냈냐고 이기죽거립니다.
며눌님이 어머니 날 거금을 보내며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에 편하게 쓰라고 한 말을 상기시켜 줬습니다.
큰 물건은 아니지만 금액 상관없이 하는 쇼핑은 즐거웠고 가격들이 착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참 남편이 필요로 했던 두 칸짜리 작은 선반도 샀지만 사온 죄로 조립은 내 몫입니다.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늘 입만 가지고 사는 남편은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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