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독감 걸려 아프다는 핑계로 원하든 원치 안 든 국밥을 며칠 동안 끓여 줬더니 조금 회복이 되면서 음식을 탐닉하는 아들이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게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로컬 맛집 햄버거...

그제는 소문난 돈가스...

오늘은 집앞 한국 셰프집 일본 수시...

아프면서 칭얼대고 내게 붙어 지내던 이안이도 좋아하는 책을 들고 와 읽어달라고 합니다.
신기하게 아직 나이에 맞지 않는 ‘The one O'clock Miracle’ 책이 늘 제일 먼저 선택됩니다.

아직 재택근무 중인 아빠가 읽어줍니다.

자기 몸통만 한 아빠 물통으로 수분을 섭취합니다.

할머니표 미역국을 맛나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회복하기 위해 이렇게 열심히 잡니다.

저렇게...

후기,
환자들 먹으라고 끓여놓은 생강 대추차는 별로 관심이 없는듯해 내가 열심히 마시는 중입니다.

'황혼육아(Grandparenting) > 두 번째 사랑(Ian Yu)'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고 할머니 정신차리고 다니세요(감사 66) (5) | 2025.02.25 |
---|---|
어서 말을 해~(감사 62) (2) | 2025.02.21 |
행복을 잠깐 내려놓습니다(감사 59) (5) | 2025.02.19 |
독감도 행복입니다(감사 58) (2) | 2025.02.18 |
가족입니다 3(감사 57) (0) | 2025.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