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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글보글 염소탕
더위를 다스리는 삼복더위 중 초복을 맞아 삼계탕 대신 염소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조심스럽게 수저를 들었는데,
향과 맛이 걱정을 덮어줘서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앞으로 맞이할 중복, 말복의 뜨거운 여름날은,
보글보글 염소탕과 함께 더위를 잘 이겨내길 바라며~

* 보글보글 화분 흙
온 집안을 날아다니는, 그래서 남편의 심기를 거스르던 작은 파리가 그냥 파리가 아니라 뿌리파리(fungus gnat)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색의 힘을 빌어 과산화수소와 물을 1:4로 섞어서 흙에 흠뻑 부어주었습니다.
흙에 있는 유충을 과산화수소가 죽인답니다.
뿌리 파리는 사람보다 식물에게 해를 준다니,
보글보글 과산화수소가 뿌리 파리를 모두 쫒아내 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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