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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드레스와 신발(감사 200)

매일 감사 2022. 7. 18. 09:04

* 손녀의 드레스
손녀가 돌 지나면서부터 드레스를 유난히도 좋아하긴 했는데,
딸은 자신처럼 톰보이로 키우고 싶어 했는데 벌써부터 여우짓을 합니다.
함께 쇼핑을 하러 나갔는데 자기가 먼저 패션쇼를 하더랍니다.
시키지 않아도 하고 싶은 걸 하는 손녀... 많이 컸습니다.

* 남편의 운동화
운동화에 진심인 아들이,
편하다는 이유때문에 낡은 운동화를 그냥 신고 다니는 남편에게 산책용 운동화를 보내왔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낸 후 늦게 귀가한 남편에게 씻기 전에 신어보고 아들에게 피드백을 하라고 했더니,
피곤하다며 천천히 하겠다고 짜증을 섞습니다.
아들은 신어보고 불편하면 리턴하거나 바꾸라고 했기에 말한 건데...
"그런 말조차 잔소리로 여기려면 왜 결혼하셨나... 혼자 사시지? "라고 시비를 걸 뻔했습니다.
어차피 시키는 대로 할 거면서 뭐하러 크레딧을 잃으시나...


후기, 신을 신고 산책을 다녀와서는 좋았던지 가족 톡에 '대 만족'이라며 후기까지 올립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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