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두 주전 집 앞 건널목을 건너다 차에 치어서 엉덩방아를 찧었고 시니어의 고관절과 엉덩이뼈가 걱정돼서,
사실 그렇게 다치셔서 여생을 침대에 누어서 지낸 분을 잘 알고 있어서,
사고 때문에 앞으로 4년 동안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는 17세의 신데렐라 운전 면허증 소지자의 날벼락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하기 위해 경찰 리포트를 했는데...
뒤 늦게 날아오기 시작하는 병원비를 내 보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뉴저지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허가받은 도둑(변호사님들에게 죄송합니다만)에게 상담을 하니 뉴저지는 사고가 나면 각자의 보험으로 해결을 해야 한답니다.
내가 임시 거주자여서 차도 없고 보험도 없다니 그럼 같이 사는 아들의 자동차 보험으로 클레임을 해야 한답니다.
헐~ 뭐 이런 법이 다 있답니까?
이럴 줄 알았으면 그 17세 학생의 미래에 불편함을 주지 않고 우리끼리 합의를 해도 되었을 뻔했던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그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옆지기에게 볼맨 소리를 하니 한국에는 더 황당한 사건이 있었다며 잘못 없는 쪽만 억울한 세상이라고 혀를 두릅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2/25/YH5NSHSB5ZE5DAU5ILH3JMLWJQ/
“경적도 안 울렸는데 넘어진 할머니…제 잘못 80% 맞나요?”
경적도 안 울렸는데 넘어진 할머니제 잘못 80% 맞나요
www.chosun.com
아들도 뉴저지로 이사 온 지 2년이 채 안 돼서 잘 모르는 상황이기에 엄마의 사고를 미안해합니다.
금전적인 손해는 좀 있겠지만 몸이 다치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어이없음을 마무리합니다.
'황혼육아(Grandparenting) > 두 번째 사랑(Ian Yu)'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자의 역할 놀이(감사 74) (4) | 2025.03.06 |
---|---|
떠날 준비를 시작합니다(감사 71) (4) | 2025.03.01 |
아들의 휴일이 내 휴일은 아닙니다(감사 69) (4) | 2025.02.27 |
할머니만 힘든게 아닙니다(감사 68) (4) | 2025.02.26 |
인생은 그렇게 흘러갑니다(감사 67) (12) | 2025.02.25 |